삼성중공업, 태안 유류오염사고 3600억 출연 확정

입력 2013-1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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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태안 유류오염사고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보상문제가 3600억원을 지역발전출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홍문표)는22일 특위위원들과 삼성중공업, 피해지역 주민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3자회동을 갖고 삼성중공업이 지역발전출연금으로 3600억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을 살퍼보면 3600억원의 출연금 가운데 사고발생지역을 위하 삼성중공업이 지출한 500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2900억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향후 2년간 지역공헌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지난 6년간 지루하게 이어졌던 태안 유류오염사고 보상문제가 마침표를 찍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홍문표 위원장은 “3600억원이 주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아쉬움이 많다”며 “그러나 최선을 다한 결과의 성과인만큼, 삼성중공업이 합의 정신을 받들어 지역발전 출연금 지급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류특위는 오는 28일 국회 특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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