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재단 ‘차세대 콘돔’ 최종 후보 11개 선정

입력 2013-11-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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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의 ‘빌&멜린다 재단’이 차세대 콘돔 공모전 결과 11개 아이디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선정된 11개 팀은 상금으로 10만달러(약 1억원)을 받았다.

빌&멜린다 재단은 지난 3월 에이즈 등 질병을 예방하고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되풀이되는 빈곤을 막기 위해 차세대 콘돔 공모를 시작했다.

재단에 따르면 접수된 차세대 콘돔 아이디어는 모두 812개로 인도의 유명 콘돔제조업체, 미국 화학자, 영국 디자인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은 그래핀과 엘라스틱 폴리머를 합성해 만든 콘돔으로 당선됐다고 영국 가디언지 20일(현지시간)가 보도했다. 그래핀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튼튼하면서도 전도력이 강한 물질이다.

미국 에이펙스 메디컬 테크놀로지 연구소에서는 소의 힘줄에서 추출한 콜라겐 섬유로 콘돔을 만들었다.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감촉이면서도 질겨 잘 찢어지지 않는다.

오리건 대학이 풀레우레탄 폴리머로 만든 ‘형상기억 콘돔’도 선정작에 포함됐다. 사람의 피부 온기에 닿으면 수축해 달라붙는 원리다.

재단은 1년 뒤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면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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