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지표 호조에 다우 사상 첫 1만6000선 돌파

입력 2013-11-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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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지명자의 인준안이 상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6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9.17포인트(0.69%) 뛴 1만6010.00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48포인트(0.81%) 오른 1795.8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88포인트(1.22%) 상승한 3969.16으로 마감했다.

이날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1000건 감소한 32만3000건(계절조정)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33만5000건보다 개선된 것이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시장조사기관 마킷은 미국의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4.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치 51.8은 물론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로렌스 크레아투라 페더레이트인베스터스 펀드매니저는 “고용지표가 큰 개선세를 보였다”면서 “3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증시가 지표 호조로 숨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VIX) 지수는 이날 6% 떨어진 12.59를 기록했다.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의 상원 상임위원회 인준 통과 소식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상원 은행주거도시위원회는 이날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표 반대 8표로 통과시켰다. 내달로 예정된 상원 전체회의 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으면 내년 1월31일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여성 최초로 연준 수장 직을 맡게 된다. 현재 연준 부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옐런은 버냉키 의장과 함께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특징종목으로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 재무부가 회사 잔여지분 3110만 주를 연내에 모두 처분한다고 밝히면서 1.4%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존슨콘트롤스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30억 달러 확대한다는 소식에 4.2% 급등했다.

미국 대형유통업체 타깃은 시장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2.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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