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2020년까지 아시아 리더IB 5개는 나와야”

입력 2013-11-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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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투자산업이 발전하려면 아시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5∼6개 정도 종합IB가 나와야 한다.”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의 ‘2020 한국경제와 금융투자산업의 발전 로드맵’을 주제로 하는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국내 금융투자산업은 경제성장률 하락, 저금리 기조 정착에 따른 기대수익률 하락, 획일적인 비즈니스 모델, 과당 가격경쟁, 금융규제의 강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투자산업은 국내에만 안주하고 글로벌시장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우리끼리’의 함정에 빠져있다”분석했다.

김 원장은“2020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더 IB 1~2개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5개 정도의 종합금융투자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별·업무별로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를 만들어 글로벌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IB는 자본금이 10조원은 돼야 하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종합금융투자회사는 자본금이 5조원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현재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확고한 시장 리더가 없다”며 “산업구조적 특성, R&D투자, 원전수주 같은 정부지원 프로젝트 등을 위해서라도 시장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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