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포스코 회장, 김원길 전 의원 내정설

입력 2013-11-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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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포스코 회장으로 김원길 국민희망서울포럼 상임고문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재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상임고문을 정준양 현 포스코 회장의 후임으로 내정했으며 다음달에 김 상임고문을 포스코 회장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고문은 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기도 전인 10월부터 포스코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그는 민주당에서 14대,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6대 국회의원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2002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김 상임고문은 2007년부터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를 지지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캠프에서 활동하며 박 대통령 당선의 공신 역할을 했다. 이를 고려하면 김 상임고문이 차기 포스코 회장으로 거론되는 것은 청와대의 대선 공신 논공행상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이다. 그는 철강업계의 경력은 전혀 없지만 박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현직 정치인이나 최근에 정계에 몸 담았던 인물들은 포스코 회장 후보에서 제외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었다. 그러나 김 상임고문은 정계를 떠난 지 10년이 넘어 포스코 회장 후보로 밀기에 청와대가 부담을 갖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포스코 내부 출신이나 철강업계보다는 외부 출신에서 후보를 고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김 상임고문 본인도 포스코 회장을 적극 희망하고 있어 이 같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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