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인들이 주목하는 2014년 4대 빅이슈는?

입력 2013-11-21 08:52 수정 2013-11-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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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통화정책ㆍ메르켈의 남유럽 추가 지원ㆍ중국 경제성장 회복 가능성ㆍ아베노믹스 성공 여부 등

글로벌 기업인들은 내년에 어떤 이슈에 주목할까.

기업인들은 내년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차기 의장의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ㆍ고용 추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남유럽 추가 지원 여부 등 4대 이슈를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경제성장 회복 가능성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재정적자 감축과 성장세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도 4대 이슈에 포함됐다.

이런 이슈는 블룸버그가 이날 시카고에서 이틀 간 개최한 ‘2014년 경제ㆍ지정학적 이슈’콘퍼런스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것들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내년에 가장 확실한 사실은 1월 라트비아가 18번째 유로존(유로 사용국) 회원국이 된다는 것뿐이며 경제 방면에서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점진적 축소)이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되면서 옐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미국은 내년 초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연방정부 예산안과 부채한도를 놓고 정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인들은 정치권이 정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옐런이 시장의 충격이나 버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테이퍼링을 실시한다면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최대 경제국이며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를 거두고 있는 독일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를 겪는 남유럽 국가에 추가 지원을 한다면 유럽 회복세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최근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포괄적인 개혁안을 마련한 중국 지도부가 내년에 경제성장세를 회복시키면서 개혁작업에 속도를 낼 지도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올해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엔저 기조를 통해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탈출한다는 아베노믹스를 펼쳤다. 그러나 막대한 재정적자로 인해 돈 푸는 정책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내년 4월부터 시작될 소비세 인상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불확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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