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출판 시장, 1년 새 2.7배 급성장

입력 2013-11-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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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서비스를 통해 출간된 도서(교보문고)

주문을 통해 소량의 책을 출판하는 방식인 POD(주문출판, Publish On Demand) 서비스가 틈새시장에서 급성장했다.

2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POD 서비스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1월 1일~10월 31일)2.7배 신장했고, 올해 10월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2000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POD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아직 용어도 생소하다. 교보문고가 POD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010년 8월부터 지금까지 출간된 도서 1856종 중 972종이 개인출판으로 전체 52%를 넘었다.

POD를 통해 책을 내는 개인 작가들의 성별,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73.5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74세 최고령 작가부터 15세 최연소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POD를 통해 책을 낸다. 이들이 가장 많이 출간하는 분야는 소설로 약 23%, 그 뒤로 시/에세이(10.2%), 종교(8.5%)가 뒤를 이었다.

주문제작 방식인 POD라고 해서 소량만 판매가 되는 것은 아니다. ‘FSX로 파일럿 되기’라는 개인출판물은 지금까지 약 500권이 팔리며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의미가 있는 책의 복간 및 출간도 이어진다. 동국대역경원에서 복간한 ‘글대장경’ 시리즈는 지금까지 약 450권이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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