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올해 임금이 전년보다 평균 9.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현지시간) 인민일보가 인력자원개발연구회의 ‘2012~13년 임금지수 백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서는 올들어 중국 기업의 임금 상승률이 1분기 8.3%, 2분기 12.3%, 3분기 10.4%를 각각 기록했다고 집계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3분기까지 민간기업의 임금 상승률은 10%에 달했던 반면 국유기업과 외자기업은 1% 안팎에 불과했다고 백서는 지적했다.
또 직원 수 500명 이하 기업의 임금 상승폭이 높아 전체 기업 중 20%에서 일반 근로자 임금 상승률이 20%를 초과했다고 백서는 덧붙였다.
지난 분기에 주요 도시 임금 상승률을 살펴보면 베이징이 9.7%, 상하이가 10.3%, 광저우가 10.6%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