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3.0, 12개 공공기관까지 저변 확대

입력 2013-1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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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 3.0운동 참여 협약식 개최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3.0(3.0운동)이 공공기관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산업부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3.0운동 참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0운동은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으로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차 이하 협력사로 확대해 공정·경영·생산기술 등 기업전반에 걸친 혁신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3.0운동은 지난 6월 11개 주요 대기업 그룹(2013~17년 간 2055억원 출연)과 대한상의 등 주요 경제단체, 산업부 등 정부기관이 참여해 출범했으며, 중견기업 15개사(社)도 지난 9월에 추진협약(11억8000억원 출연)을 체결하는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특히 이날 협약에 참여한 12개 공공기관은 2013~17년간 150억2000만원을 투입해 859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추진방식을 다양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사업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해 맞춤형 혁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은 동반성장투자재원 출연(중부발전 등 5개 기관), 외부위탁을 통한 자체사업 추진(한수원 등 6개 기관), 내부 전문가 활용(가스안전공사) 등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추진 방식을 택하여 혁신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자원 등 해당 사업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설비안전, 자원개발 등 분야를 중점 지원하거나, 기존 3.0운동 참여기업에 대한 안전설비 진단 및 개선 지원 등 재능기부 형태의 참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부 이관섭 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향후 공공기관의 3.0운동을 통한 중소기업에 대한 헌신적인 지도와 지원으로 혁신성과를 극대화하고, 성과공유제 확산,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여타 동반성장 활동도 지속 강화해 나가길 당부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2012년 기준 공공기관 총 구매액은 약 45조2000억원으로 중소기업과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행사를 계기로 3.0운동의 산업계 확산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0운동 중앙추진본부는 지난 13~14일 간 운영위원회를 통해 모집 중소기업(18일 현재 1305개사) 중 지난달 25일 기준 사업계획서 작성이 완료된 1034개사의 사업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운영위 의결로 1차년도 총 출연금 330억원 중 금번에 190억4000만원이 참여 중소기업의 생산혁신 컨설팅(97억4000만원) 및 설비투자(93억원)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추진본부는 12월과 내년 1월 중 잔여 500여개사의 사업계획을 추가적으로 검토·승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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