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가구 부채는 5818만원, 평균 자산은 3억25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21일 공동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자산을 3억2557만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자산의 전년대비 증가는 실물자산이 1.4% 감소한 반면, 저축액 증가와 전·월세보증금 상승 등으로 금융자산이 6.9% 증가한 탓이 컸다. 자산은 금융자산 26.7%(8700만원)와 실물자산 73.3%(2억3856만원)로 구성됐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5818만원으로 전년대비 6.8% 올랐다.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 자산의 경우 2억6738만원으로 전녀대비 0.5% 감소했다. 금융부채는 3,96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7.7% 증가했다. 임대보증금도 1852만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금융부채에서 담보대출은 3189만원, 신용대출은 639만원으로 전체 부채 중 각각 54.8%와 11.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4475만원이고, 3137만원을 지출해 1338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