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홍콩증시, 개혁 기대에 급등

입력 2013-11-18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3% 가까이 뛰어…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2011년 이후 최대폭 상승

중국과 홍콩증시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개혁 약속에 급등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9% 급등한 2197.2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상장 중국 기업의 주가 추이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는 장중 5%까지 뛰면서 지난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에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도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6% 오른 2만3636.10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5일 신화통신 등 관영언론을 통해 12일 폐막한 제18기 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확정된 개혁안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34년간 지속한 한 자녀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는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경제개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와 홍콩에 모두 상장된 씨틱증권이 5% 이상 급등하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분유업체인 저장비잉메이트도 당국의 소비 진작 기대로 3% 뛰었다.

어윈 산프트 스탠다드차타드(SC) 증권리서치 대표는 “18기 3중전회 개혁 상세안은 중국이 요구하는 구조개혁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4,000
    • +1.66%
    • 이더리움
    • 4,394,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84%
    • 리플
    • 2,871
    • +1.95%
    • 솔라나
    • 190,500
    • +2.58%
    • 에이다
    • 576
    • +1.23%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40
    • +1.64%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