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사상 최고치 행진 이어갈지 주목

입력 2013-11-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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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ㆍS&P, 옐런 효과에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FOMC 회의록, 양적완화 정책 유지 여부 시사할지 관심

뉴욕증시는 이번 주(18~22일)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주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차기 의장 지명자의 경기부양책 옹호 발언에 힘입어 6주 연속 상승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다우지수가 1만6000선, S&P지수가 1800선을 넘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주식은 여전히 다른 자산에 비하면 가치가 저평가돼 있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보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토머스 리 주식 투자전략가는 “미국은 강세장의 한복판에 있다”며 “지금 주식을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S&P지수의 연말 예상치를 1825로 잡았다. 이는 현 수준보다 1.5% 높은 것이다.

반면 최근 증시 상승세가 너무 가파르고 강세를 이끈 재료도 연준의 움직임에만 국한돼 있어 조만간 증시에 조정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차기 의장은 지난 14일 상원의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아직 경기회복세가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상태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경기도 둔화하고 있다”며 “연준은 경제성장과 고용시장 회복을 촉진하려는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주요 지표로는 소매판매와 기존주택 매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있다.

특히 오는 20일 발표되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연준 위원들이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좋은 기회여서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회의록에서 양적완화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는지 힌트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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