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Q 연결영업익 전년비 32%↑…“자회사 실적개선”

입력 2013-11-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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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와 인터파크 INT의 실적 개선에 힘 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인터파크 3분기 연결매출은 7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고, 연결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32.4% 증가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가 영업이익 111억원을, 자회사 인터파크INT가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기타 주요 계열회사의 영업이익 합계도 13억원으로 전 사업이 실적 호조를 보였다.

주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는 투어부문의 판매 호조로 전체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고, 투어부문과 ENT부문의 수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에도 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투어부문은 거래총액이 전년대비 39% 성장했으며, 수익성 높은 비항공권 비중이 투어 거래총액의 25%에 육박할 만큼 늘면서 영업이익 증가에도 기여했다. ENT부문도 대형 뮤지컬과 콘서트 판매호조로 공연 판매가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연결 종속대상 회사로 편입된 아이마켓코리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6015억원, 영업이익은 6% 신장한 111억원, 순이익은 2% 감소한 93억원이다.

한편 금년 1분기 연결실적부터 아이마켓코리아 및 아이마켓코리아의 종속 회사가 연결 대상으로 편입됨에 따라 인터파크는 아이마켓코리아 관련 무형자산상각비(판관비)를 분기마다 약 46억원씩 상각하고 있으며, 3분기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성장했다.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7억원,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0.2%로 약간 줄었다. 인터파크는 이에 대해 금융부채 평가흐름으로 인한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수 컨소시엄투자자 우리블랙스톤펀드와 맺은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따른 수익 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 평가 손익에 관해서는 3분기 83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금융부채평가이익 132억원이 반영됐던 것과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기타영업외손익 49억원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장부상의 변화를 주는 단순 평가 금액일 뿐 실제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기 때문에, 영업이익과 EBITDA는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터파크는 “4분기에도 인터파크INT 투어부문의 항공권 1000만 예약 돌파 이슈와 ENT부문의 연말 공연 최대 성수기 진입, 3분기 디지털아이디어 흑자 전환에 따른 기타 계열회사의 흑자 기조 유지 등으로 인해 더욱 높은 성장과 수익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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