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옐런효과’에 엿새만에 2000선 회복

입력 2013-11-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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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에 엿새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8.08포인트(1.94%) 오른 2005.64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차기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3.43포인트 뛴 1980.99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했지만 프로그램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더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7억원, 1977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242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2억원, 비차익거래 818억원 순매수로 총 99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음식료(-0.93%)와 전기가스(-0.12%)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금융(2.84%), 운수장비(2.66%), 전기전자(2.53%), 제조(2.16%), 화학(2.16%), 건설(2.14%), 은행(2.1%) 등이 2% 이상 뛰었다. 비금속광물(1.7%), 의료정밀(1.6%), 보험(1.56%), 철강금속(1.4%), 운수창고(1.37%), 배당지수(1.18%), 의약품(1.09%), 서비스(1.08%)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146만원 선을 넘어섰고 현대차(2.47%), 현대모비스(1.03%), 기아차(1.32%) 등 현대차 3인방도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도 저가매수에 힘입어 4~5% 강세를 보였다.

미국 양적완화 유지에 신한지주(6.64%), KB금융(4.04%), 하나금융지주(5.15%), 우리금융(4.26%) 등 은행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반면 오리온은 3분기 실적악화 부담과 담철곤 회장 사임 여파에 7% 넘게 조정을 받았고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엔씨소프트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280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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