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떼는 코닝 임직원, 그룹 계열사 이동 신청받는다

입력 2013-1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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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내 다른 계열사 이동 신청을 받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 12일 임직원에게 삼성전자 등 26개 삼성 계열사 중 이전하고 싶은 5곳을 선택하라고 공지했다. 각 계열사에서 요구하는 인원수나 직무군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코닝정밀소재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임직원은 회사가 위치한 지역과 일하게 될 사업부를 선택할 수 없고 삼성이 결정하는 대로 따라야만 한다.

그룹은 애초 계열사 이동 신청을 오는 17일까지 닷새 동안만 받을 예정이었으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있어 마감일을 20일로 미뤘다. 삼성코닝정밀소재에 남기로 한 임직원에게는 소정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액수는 계열사 이동 신청이 끝나고 나서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코닝정밀소재 노동자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위로금 수준 등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직원 스스로 이동 여부를 자율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해 삼성에서 떠난다.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은 지난 6일 천안 사업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미래와 비전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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