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당한 동생 곁 지키는 강아지...중국을 울렸다

입력 2013-11-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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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로드킬 당한 동생 곁을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의 사연이 네티즌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최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 피현(郫县)에서는 길가에 생후 3개월 가량의 강아지와 함께 죽어있는 강아지가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강아지는 오누이 사이로 주인없이 길거리를 배회하며 먹을 것을 구하러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강아지는 죽어있는 동생 곁을 떠나지 않고 이틀이나 같은 장소를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다 못한 주민들이 길 옆 땅에 죽은 강아지를 매장하자 이 강아지는 직접 무덤 속에 뛰어들어 동생을 꼭 안았다는 것이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강아지가 사람보다 낫다”,“이왕표 기증 사연과 함께 너무 감동적이다”,“이왕표 유서에 답한 이동우도 감동이다”,“이연도 사연도 슬픈데...이 사연도 너무 슬프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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