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우 결승골...콜롬비아, 벨기에와의 평가전 승리

입력 2013-11-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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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라다멜 팔카우가 결승골을 터뜨린 콜롬비아가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6분 팔카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21분 세군도 이바르보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양팀간의 경기는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팀들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홈팀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루인 등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수비수인 주장 뱅상 콤파니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 역시 부상으로 그라운드 대신 벤치에 앉았다. 반면 콜롬비아 역시 팔카우와 루이스 무리엘 투톱을 공격 전방에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수중전으로 진행된 탓에 양팀은 특유의 짧은 패스를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에서 전체 팀들 중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비력 또한 견고한 팀으로 전반 초반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기보다는 수비진을 탄탄하게 하면서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홈팀 벨기에는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아자르 외에는 이렇다 할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콜롬비아의 골문을 위협하는 위력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콜롬비아가 먼저 침묵을 깼다.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팔카우는 시몬 미놀렛 골피커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그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벨기에의 골문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콜롬비아는 후반 21분 이바르보가 또 한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루이스 무리엘을 대신해 교체 출장한 그는 로드리게스의 프리킥 이후 튀어나온 공을 강하게 차 넣었다.

전체적으로 벨기에는 선수들이 몸이 늦게 풀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조직력을 회복하며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 낸 점은 위안이었다. 골대를 맞는 슛도 나왔다. 반면 콜롬비아는 벨기에보다 좀 더 많은 득점 기회들을 만들어 내며 내년으로 다가온 월드컵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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