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1.4% ↑…연준 양적완화 유지 기대

입력 2013-11-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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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하면서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90달러(1.4%) 오른 온스당 1,286.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재닛 옐런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지명자는 이날 경기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연준의 의무라고 강조해 출구전략을 내년으로 늦출 것임을 시사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은행·주거·도시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정책금리가 제로(0)인 상태에서 통화정책의 가용 수단이 제한적인데다 경기회복세가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상태에서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경제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경제성장과 고용시장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만9000건으로 전망치 33만건을 웃돈 것 역시 연준의 출구전략 연기 가능성을 높이면서 금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줄어 5주 연속 감소했다.

필 스트레이블 R.J.오브리엔 수석원자재브로커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값을 끌어올렸다”며서 “옐런 지명자의 비둘기적 언급 역시 금값을 지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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