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0.1%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vs. 연준 양적완화 유지 기대

입력 2013-11-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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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산 브렌트유 1.33%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증가한 것이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센트(0.1%) 내린 배럴당 93.7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2달러(1.33%) 뛴 배럴당 108.51달러를 나타냈다.

WTI 가격은 이날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늘면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798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1989년 1월 이후 최대다.

원유 개발 기술이 발전하고 셰일 가스의 개발로 미국은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재닛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이날 발언은 원유 가격 하락폭을 제한했다.

옐런 의장 지명자는 이날 연방상원 은행·주거·도시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강력한 경기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연준의) 맡은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출구전략 시기를 내년으로 늦출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정책금리가 제로(0)인 상태에서 통화정책의 가용 수단이 제한적인데다 경기회복세가 취약한 상태로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수석시장애널리스트는 “연준은 양적완화를 조만간 종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해산 브렌트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감산 조치와 미국 연준이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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