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상가, 공실률 증가·임대료 하락 '2중고'

입력 2013-11-14 2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기 신도시 상가시장이 공실률 증가와 임대료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

14일 상가정보업체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조사 결과 지난달 판교 신도시 역세권 상가는 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기업을 늘고 있지만 공실률이 14.7%에 달했으며 광교 신도시 광교역 인근 상가도 13% 가량 비어 있다.

별내 신도시 별내역 일대 상가는 공실률이 30%에 육박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 상가도 빈 점포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다보니 임대료도 뒷걸음질 치고 있다. 광교신도시 광교역 주변 상가(1층ㆍ45㎡)는 올해 초 임대료가 300만~380만원이었지만 현재 270만~350만원으로 떨어졌다.

별내 신도시 `로데오 거리` 주변 상가도 월세는 170만~300만원 수준으로 연초보다 10만~50만원가량 내렸다. 판교 역세권 상가 월세도 올해 초보다 50만~100만원 떨어졌다.

2기 신도시 상가의 공실률 증가의 원인은 비싼 분양가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상가 용지가 경쟁입찰로 사실상 최고가로 공급되면서 높은 가격에 사들인 투자자들은 임대료를 많이 받는 것을 선호하지만 불황 탓에 임차인들은 임대료가 비싼 점포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77,000
    • +1.52%
    • 이더리움
    • 4,382,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91%
    • 리플
    • 2,867
    • +1.92%
    • 솔라나
    • 189,900
    • +2.37%
    • 에이다
    • 575
    • +1.05%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70
    • +1.98%
    • 체인링크
    • 19,220
    • +1.8%
    • 샌드박스
    • 180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