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아프리카 여성아동 학업지원 나선다

입력 2013-11-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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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을 잡고 가사노동과 조혼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에서 배제된 아프리카 여성 아동의 학업 지원에 나선다.

이화여대는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본과과 ECC 밸리에서 '스쿨미(School Me)' 캠페인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과 캠페인 선포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2016년까지 여자 아동 3만5000여명을 비롯한 6만여명의 아프리카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가사노동, 조혼, 성폭력, 빈곤 등의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프리카 4개국(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우간다) 여자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등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사 교육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학술연구, 정책제언 등 국제사회에서 여아교육 이슈를 공론화하고 지지 확산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과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이 본관 접견실에서 캠페인을 위한 협약을 맺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ECC 밸리에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화의 종' 세레모니가 마련된다. 또 이대생들이 교육을 상징하는 연필 수천 자루를 꽂아 대형 아트월을 완성하며 노트에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편지를 적는 코너도 마련된다. 아트월에 사용된 연필과 응원 메시지가 적힌 노트는 모두 아프리카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ECC 밸리에는 7m 높이의 대형 애드벌룬과 배움의 권리를 요구하는 아프리카 여자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3m 높이의 포스터, 그리고 교문 형태의 설치물 등이 전시돼 캠페인 성공 기원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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