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279억…실적 반토막

입력 2013-1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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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3%. 전 분기 대비 53.4% 급감한 것이다.

총수익은 3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전 분기 대비 6.8% 줄었다. 9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8.25%, 15.24%였다. 순이자마진(NIM)은 2.76%로 전년 동기 대비 0.28%포인트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0.03%포인트 줄었다.

3분기 이자수익은 3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예수금최적화 노력 등으로 NIM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산최적화로 이자부자산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자수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수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억원 증가했다. 외환파생관련이익과 신탁보수의 증가한 영향이다. 기타영업이익은 지속되는 저금리추세로 국공채매매익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41억원 감소했다.

3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89억원, 전 분기 대비 165억원 감소한 725억원을 기록했다. 소송관련 충당금과 미사용약정한도에 대한 충당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43%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79.5%로 전 분기 대비 17.2%포인트 줄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포인트 늘었다.

9월 말 현재 고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으며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31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24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8% 줄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3분기 실적은 어려운 국내은행의 영업환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여건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과 수익성,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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