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종건 창업주 40주기, 조용하게 치러질 듯

입력 2013-1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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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40주기가 조용히 진행될 전망이다. 최태원 SK 회장 형제의 법정구속 등으로 추모식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14일 SK텔레시스에 따르면 최종건 창업주의 40주기 추모식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아들 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그룹의 주요 임원들과 초창기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추모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일인 15일에는 경기도 화성의 선영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이 날은 최신원 회장 형제 등 가족과 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들이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최 창업주의 40주기는 지난 35주기에 비해 조촐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보통 5주기, 10주기 단위의 추모식은 특별한 의미를 두고 창업주 정신을 기리지만, 40주기의 경우 ‘총수의 부재’라는 그룹의 위기 상황에서 성대하게 마련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한 SK 관계자는 “40주기 준비는 최신원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며 “지난 35주기에 비해서는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시스 관계자 또한 “최 창업주의 업적을 기린다는 행사 자체의 뜻은 변함이 없지만, 추모식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건 창업주는 지난 1973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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