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옐런 상원 청문회 앞두고 상승…다우 70.96P↑

입력 2013-11-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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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비둘기파 옐런 연준 지명자 경기부양 옹호할 것 기대 기대감 고조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차기 의장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됐다. 옐런 지명자는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다. 기업실적 호조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0.96포인트(0.45%) 상승한 1만5821.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31포인트(0.81%) 오른 1782.0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66포인트(1.16%) 뛴 3965.57로 마감했다.

옐런 연준 지명자의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이번 청문회에서 향후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벤 버냉키 의장과 함께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전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양적완화 축소 발언을 내놓으면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케이트 완 에드워드존스앤드컴퍼니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옐런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옐런의 청문회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그가 연준 정책과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에 예정된 벤 버냉키 의장의 타운홀 미팅 연설도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지난 10월 정부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9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1200억 달러 적자는 물론이고 시장전망치인 1020억 달러 적자보다 개선된 것이다.

기업실적 호조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현재까지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453곳의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75%가 전문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이날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9.4% 폭등했다. 의류업체인 갭도 1.5% 올랐고 홈디포도 3% 넘게 올랐다.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는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모델S’를 리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1%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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