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통사 도코모 “아이폰 덕 봤다”

입력 2013-1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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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입자 유출 9만3000명…아이폰 제공으로 가입자 유출 줄어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가 아이폰을 제공하면서 소프트뱅크 등 경쟁사로 이동하는 고객 수를 줄여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츠보시 가츠토 도코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KDDI와 소프트뱅크에 9만3000명의 가입자를 뺐겼다”면서 “(이들 이통사로) 옮긴 가입자 수를 4만~5만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코모는 올들어 9월까지 다른 이통사에 매월 14만1050명의 가입자를 빼앗겼다.

도코모는 일본 이통사 중 가장 늦게 아이폰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온라인 음원 프로그램인 아이튠즈가 도코모의 음원과비디오, 게임을 위한 온라인 스토어 ‘디마켓(dmarket)’과 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2008년부터 아이폰을 판매했고 KDDI는 2011년부터 아이폰 제공에 나섰다.

츠보시 CFO는 “가입자 유출이 10월부터 급속도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일본 이통사들은 국내 성장세가 주춤거리자 합병을 통한 매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코모는 지난 달 일본의 요리학교운영업체 ABC홀딩스의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핀란드의 게임업체 슈퍼셀의 지분 51%를 15억3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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