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떠난 박정은, 지도자로 제 2의 인생 "언니같은 코치되고 싶어"

입력 2013-11-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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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에서 눈물을 보인 박정은 용인 삼성생명 코치(사진=연합뉴스)

11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간의 경기에 앞서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박정은 코치는 올시즌부터 더 이상 선수가 아닌 코치로 삼성생명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은퇴식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힌 박 코치는 이제부터 지도자로 코트 위에 나선다.

친정팀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선수 때 정은순 언니처럼 나이차가 많은 선수들과도 생활했고 반대로 한참 어린 선수들과도 함께 해 봤다”고 전제한 그는 “옆집 언니처럼 먼저 다가서는 코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경기 이전에 열린 은퇴식에서는 박 코치가 고등학교 때부터 달고 뛰었던 11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11월 11일에 등번호 11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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