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CJE&M, PEF 투자 유치 긍정적 역할"

입력 2013-11-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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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1-1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CJE&M 넷마블 사업 매각 비상식적…기업가치 영향 제한적일 것

KTB투자증권은 12일 CJE&M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증손자회사 지분규제의 해소 방안으로 PEF 투자를 유치한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찬석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E&M이 공정거래법상 증손자회사 지분규제의 해소방안으로 CJ게임즈(지분50%)의 투자 유치를 검토중인 것은 사실(Fact)”이라며 “스틱 등 PEF에서 2500억원 수준(기업가치 6500억원, 위메이이드급)으로 투자 유치를 검토하는 알려진 가운데 이 경우 스틱 38%, CJE&M 32%, 방준혁 28%로 지분구조가 변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CJ게임즈는 CJIG(100%), 애니파크(53%), 씨드나인(53%), 누리앤소프트(52%), CJ게임랩(82%), 턴온게임즈(100%) 등과 해외법인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올해말까지 100% 보유하거나 매각해야 하는 이슈가 발생한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자회사들의 창업자 주주들이 지분 매각을 할 가능성이 낮아 결국 소지주회사인 CJ게임즈의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줄 대상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최대주주에는 SI(전략적투자자)보다 당연히 FI(재무적투자자)를 선호했을 것이고 이들로부터 유치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J게임즈가 이렇게 유치한 자금 중 2000억원으로 CJE&M의 넷마블 사업을 인수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우선 넷마블 사업은 분기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1조원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고, CJE&M 역시 넷마블 사업 부문을 매각할 경우 나머지(방송 영화 음반) 사업의 수익 구조가 좋지 않아 기업 가치가 저하된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CJ게임즈가 연결 대상에서 투자자산으로 변경돼 지분법 손익으로만 반영될 가능성이 존재하나 이 경우에도 급격한 외형 감소는 없을 것”이라며 “CJ게임즈가 그동안 다양한 국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연결 영업이익 기여도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CJ게임즈의 대주주 변경으로 차기 라인업에 대한 퍼블리싱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CJE&M이 여전히 2대주주로 사업적인 영향력이 커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이 같은 전망과 회사의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CJE&M의 넷마블 사업 부문에 의미있는 변화가 생긴다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하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CJE&M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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