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필리핀서 10명 연락두절”…외교부, 세부 현지에 종합상황실 가동 개시

입력 2013-11-12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옌’에 필리핀 이재민 430만명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서 연락 두절로 신고된 한국인 40여명 중 10명의 소재가 11일 밤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8일부터 태풍 하이옌이 강타하면서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교부는 40여건의 연락 두절 신고 가운데 중복 신고 등을 제외한 33명을 대상으로 소재 파악을 벌인 결과 10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밤까지 당사자 주변인들과의 접촉을 시도해 23명의 소재를 확인했다”면서 “세부 한인회 사무실에 ‘하이옌 피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 인력은 외교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 2명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 3명·세부한인회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상황실 측은 12일 날이 밝는 대로 항공편 등을 수배해 안전이 확인된 교민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황성운 상황실장은 “교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다룬다는 방침 아래 교민들을 신속하고도 안전하게 피해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풍 하이옌에 따른 항공편 운항 취소로 보라카이 공항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1000명 가운데 약 500명이 특별기 편으로 귀국했다. 나머지 500여명도 12일에 특별기 편으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5,000
    • -0.52%
    • 이더리움
    • 5,279,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31%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3,300
    • +0.3%
    • 에이다
    • 624
    • -0.16%
    • 이오스
    • 1,131
    • -0.1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38%
    • 체인링크
    • 25,600
    • +2.65%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