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아버지 성(姓) 따르는건 불합리”

입력 2013-11-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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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자녀가 아버지 성(姓)을 따르는 ‘부성원칙주의’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최근 한 달간 국민 687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9%(4252명)가 부성원칙주의가 불합리하다고 답했다.

현행 민법 781조1항에는 ‘자는 부의 성과 본을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부모가 혼인신고시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 등에 한해 예외를 두고 있다.

성별에 따라 부성원칙주의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 중 남성은 46.9%(1386명), 여성은 73.2%(2863명)가 불합리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0대(76.7%)가 불합리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20대(72.5%), 30대(66.1%), 40대(59.8%), 50대(49.5%), 60대 이상(33.5%)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성원칙주의의 대체 방안으로는 ‘자녀가 출생할 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 중에서 부모가 협의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3261명)’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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