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관상’ ‘화이’ ‘베를린’, 영화계 멀티캐스팅 트렌드 “뭉치면 흥행한다”

입력 2013-1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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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야'-'관상'-'베를린'-'화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 = 씨너스엔터테인먼트)

멀티캐스팅이 영화계 화두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결혼전야’는 김강우 김효진, 옥택연 이연희, 마동석 구잘, 이희준 고준희 커플과 주지훈이 출연한다. ‘결혼전야’는 앞서 멀티캐스팅으로 흥행에 성공한 ‘관상’,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베를린’의 뒤를 이은 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올 한해 영화계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멀티캐스팅이 새로운 흥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멀티캐스팅은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들을 하나의 스크린을 통해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강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빈틈없이 가득 메워주며 극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 개봉한 ‘베를린’은 한석규, 하정우, 전지현, 류승범이라는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액션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지난 10월 9일 개봉해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거머쥔 ‘관상’은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조정석, 김혜수, 이종석 등이 한 자리에 모여 900만 관객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과 아역배우 여진구의 시너지로 주목받았다.

이들의 뒤를 이어 멀티캐스팅 영화 계보를 이을 ‘결혼전야’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결혼식 일주일 전, 생애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네 커플의 파란만장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멀티캐스팅 영화 중 보기 드문 장르로 신선한 자극을 기대하게 한다. 21일 국내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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