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ICT 누적 수출액 역대 최대…월별로도 최대치 경신

입력 2013-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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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반도체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한달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별 수출액도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ICT 수출액이 1411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ICT 수입액은 3.6% 증가한 670억30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740억8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ICT 수출액과 흑자 규모는 9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월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16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4.0% 증가한 77억6000만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84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늘어난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4개월 만에 30억 달러선에 근접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3억3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지털 TV 수출도 7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33.3%나 늘었다.

다만 디스플레이 패널(-14.8%), 컴퓨터 및 주변기기(-14.4%) 등 부문의 수출은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8.6%), 유럽연합(10.7%), 동남아시아국가연합(33.4%), 중국·홍콩(3.4%) 등 주요 국가에서 ICT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4.0%)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ICT수출은 휴대폰(특히 스마트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사상 처음 1600억 달러 돌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스마트폰 출시, 신흥시장(중국 등)의 스마트폰 수요 증가 및 선진시장(EU 등)의 경기 회복과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로 ICT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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