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남직원에게도 난임 시술비 지원”

입력 2013-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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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에서 임신한 여직원들이 혜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화갤러리아는 11일부터 생애주기별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는 난임 여성 임신을 위해 연간 최대 3회, 1회당 30일 임신지원 휴가를 주고 여직원뿐 아니라 남직원에게도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 임신한 직원에게는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따로 만들어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임신한 여직원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직원에 대한 단축근무, 본인 및 배우자 임신 및 출산시 축하선물 패키지 등도 지원된다.

임신에 대한 지원뿐만이 아니다. 출산 후에도 안정적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장 안에 모유 착유실을 설치하고 모유 착유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할 뿐 아니라 만 9세 이하 자녀 양육을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제를 조정해 준다.

초등학교 취학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위한 1개월간의 특별 휴가제도도 유통업계 최초로 실시한다. 갤러리아가 처음 만든 ‘취학 전후 돌봄 휴가’는 자녀가 학생 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엄마가 직접 도울 수 있도록 배려한 제도다.

내년 1월에는 서울 태평로 한화 본사 건물에 계열사와 공동으로 회사 임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 집도 열린다.

지기영 한화갤러리아 인력기획팀장은 “이번 일·가정 양립제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기업도 동참해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여성인력들의 고민을 덜어줘 우수 여성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여성 인력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도와 정책,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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