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대 3중전회 키워드는 ‘발전’과 ‘개혁’

입력 2013-11-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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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례 공보서 ‘발전’ 173회 ‘개혁’ 116회 언급

중국 공산당이 역대 7차례에 걸쳐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개최한 가운데 키워드는 ‘발전’과 ‘개혁’이었다고 중국 인민망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민망은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노선을 제시한 1978년 제11기 이후 후진타오 집권 2기인 2008년 제17기까지 35년 동안 열린 3중전회의 공보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다.

3중전회 공보는 회의 개최 마지막 날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되는 총결산 형식의 발표문을 말한다. 17기 3중전회 공보는 모두 4770자를 기록했다.

7차례에 걸쳐 발표된 공보에서는 ‘발전’이라는 단어가 모두 173회나 거론되며 가장 맣이 등장했다. 두 번째로는 116회 등장한 ‘개혁’이었다.

현대화는 43회 거론됐으며 개방은 24회였다. 혁신은 12회 쓰이며 비교적 많이 쓰인 단어에 꼽혔다.

3중전회가 열릴 때마다 빠짐없이 주요 정책과제로 다뤄졌던 ‘3농(三農:농촌·농업·농민)문제’와 관련해서는 농촌이 125회 등장했으며 농업과 농민이 각각 77회, 43회 언급됐다.

도시와 농촌 간 격차문제를 설명할 때 쓰이는 ‘도농’(21회)이나 ‘농촌개혁’(18회) 등도 빈번하게 쓰였다.

개혁·개방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장경제와 관련된 단어로는 ‘시장’이 55회로 가장 자주 등장했다. ‘경제체제’(38회), ‘시장경제’(29회) 등이 뒤를 이었다.

인민망은 3중전회가 개혁·개방 노선 채택(11기),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구축(14기), 시장화 개혁 확대(16기) 등 중국의 개혁방향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에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개혁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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