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0선붕괴]허문욱 KB투자증권 센터장 “오래가지 않을 것…11월엔 혼조세 지속”

입력 2013-11-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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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욱 KB투자증권 센터장은 8일 “국내 증시의 2000선 붕괴가 상징적인 의미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위협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달에는 외국인의 매매세에 따른 증시의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산업별 사이클에 중점을 둔 전략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허 센터장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경기민감주를 담아오다가 부진한 기업실적, 글로벌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우려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본다”며 “경기민감주의 경우 주가 수익이 낮은 편이라서 투자자들이 경기, 환율 등이 불안하자 현금화하려는 심리가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해 단기간에 2000선을 다시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다만 11월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매세에 따른 혼란스러운 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전략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별 사이클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심 업종으로는 화학, 음식료, 반도체, 자동자를 꼽았다.

허 센터장은 “긴 안목에서 산업을 볼 필요가 있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화학, 음식료 업종은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며, 현재 반도체, 자동차 섹터가 안정적 수준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업종을 제시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지주회사, 게임 업종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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