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트랜스지방 사용금지 추진

입력 2013-11-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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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안전하다고 볼 수 없어…충분한 준비기간 둘 것”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트랜스지방을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식품업계에 큰 파장이 일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FDA는 이날 “트랜스지방이 식품에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FDA가 트랜스지방에 부정적 견해를 비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FDA의 이번 발표가 트랜스지방 사용금지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FDA는 “잠정 결론에 대해 식품업계와 기타 이익당사자들로부터 60일간 의견을 청취하고 나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며 “업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론이 내려진 후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거릿 햄버그 FDA 국장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트랜스지방 사용이 줄었지만 여전히 공공보건의 걱정거리로 남아있다”며 “트랜스지방 사용을 줄이면 한해 심장마비 환자 2만명과 사망자 7000명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뉴욕과 시애틀 등에서는 트랜스지방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같은 메이저 식품업체도 트랜스지방 사용을 피할 것이라고 다짐해왔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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