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내년 시즌 스플릿 존폐여부 미정...PO도입은 없을 듯

입력 2013-11-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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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리그 클래식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플릿 시스템이 내년 시즌에도 활용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일단 보류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25일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 이후 내년 시즌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차후 결정은 별도의 이사회 없이 연맹이 이사회의 위임을 받아 진행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K리그 클래식은 소속팀들이 홈앤드어웨이의 풀리그를 치른 후 순위에 따라 상위 및 하위리그로 나누어 별도의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의 스플릿 시스템은 지난 시즌과 올시즌에만 한시적으로 도입한 제도로 내년 시즌 리그 진행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연맹이 내년 시즌 제도 확정을 AFC 집행위원회 이후로 미룬 것은 내년 경기 가능 일수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A매치와 AFC 챔피언스리그 등과 같은 일정이 확정돼야 K리그 경기일수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의견은 크게 세 가지로 좁혀진 상태다. 첫 번째는 12개팀이 단일리그로 진행하되 팀간 3번씩 경기를 치러 총 33라운드로 진행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홈앤드어웨이로 풀리그를 진행한 뒤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와 같은 상하위리그로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는 32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33라운드를 진행한 뒤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해 5경기씩을 더해 38라운드를 소화하는 방식이다.

한편 2011 시즌부터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사라진 플레이오프 부활에 대한 논의는 실시되지 않았다. 다만 승강제와 승강 플레이오프는 유지된다. 하지만 이상의 세 가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 중이고 플레이오프 제도의 재도입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팬들의 혼선 방지를 위해 도입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높다. 때문에 플레이오프가 재도입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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