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운용하는 연기금투자풀 평가업무를 담당할 임기 2년의 펀드평가회사를 올해 안에 선정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5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제48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집합투자기구(펀드)평가회사 선정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간운용사와 마찬가지로 조달청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평가 항목은 재무안정성과 평가실적 등 정량평가 40점, 평가 객관성·전문성 등 정성평가 50점, 가격평가 5점 등이다.
이번 선정에서는 평가위원 전문가 풀을 현행 3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평가위원장을 포함한 평가위원의 인원도 7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우선 다음 주에 조달청에 선정작업을 의뢰하고 그 다음 주에 입찰 공고를 한 뒤 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다음달 주에 최종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