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플렉스, 휘어졌다가 펴졌다가 "신기하네"

입력 2013-1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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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놓은 LG G플렉스. 휘어진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사진 송영록 기자 syr@

▲휘어져 있는 LG G플렉스를 힘줘 누르자 평평하게 펴진다. 손을 놓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사진 송영록 기자 syr@

LG전자가 5일 공개한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는 단지 휘어져 있기만 한 게 아니었다. 제품을 바닥에 놓고 힘을 가하면 평평하게 펴졌다가 힘을 빼면 다시 휘어진 상태로 돌아왔다.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G플렉스 공개행사에서 가장 눈여겨 본 기능 중 하나는 ‘휘어지는 것’ 자체였다. 하지만 상하로 휘어진 탓에 바닥에 놓은 상태에서 실수로 깔고 앉기라도 하면 깨지지 않을까 염려스러웠던 게 사실. LG전자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눌러도 끄덕없는 LG G플렉스의 모습을 시연해 보였다. 이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배터리까지 휘어진 제품을 사용했기에 가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40kg의 무게로 100회 이상 반복하는 테스트를 통해 이상 유무를 판정했고, 곡률의 변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LG G플렉스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LG화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 커브드 배터리를 적용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플라스틱 OLED 공법은 유리기판이 아니라 탄성도가 높은 얇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OLED 소자를 입히는 방식이다. 특히 상하로 휘어져 있어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의 커브드 스크린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12일부터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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