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골드만삭스’ 꿈꾼다] 현대증권, 해외시장 먹거리 찾기 다각화 중점

입력 2013-11-05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합금투사로 제2의 도약 ‘부푼 꿈’

현대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선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 2011년 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3조원(2013년 말 3조200억원 수준)의 기본 요건을 갖추는 등 일찌감치 IB사업 진출을 위해 준비해왔다.

먼저 현대증권은 8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새로 영위할 수 있는 신용 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IB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IB 업무의 주축이 될 부문장으로서 지난 5월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의 IB부문을 이끌었던 소병운 전무를 영입한 것을 필두로 기존 조직에서 IB 123본부로 개편했다.

IB 1본부는 구조화금융1실M&A/인수금융1실PEF팀으로, IB 2본부는 DCM실ECM1실M&A/인수금융2팀으로 각각 재편했다. IB 3본부는 구조화금융2실ECM2실발행시장실부동산금융팀으로 구성을 새로이 했다. 더불어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부동산본부(부동산투자실/부동산PF실/종합투자실)로 명칭을 변경, IB부문에 편입함으로써 IB부문의 통합적 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처럼 현대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선정에 기업 대출, 신용공여 등의 새로운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출심사, 대출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리스크관리본부의 강화는 물론이고 더불어 IB부문 내 ‘IB마케팅기획팀’을 신설해 ‘리스크 필터링’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증권은 다양한 스트럭처링(Structuring)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외부로부터 전문가 영입 작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신용 공여를 위한 포지션 확보 작업에도 분주하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재평가 및 점검을 통한 신용 공여 자원의 효율적 재배분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증시 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의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대증권은 해외 시장에서의 먹거리를 찾는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현대증권 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거점 및 외국계 IB, PEF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In/Out bound Deal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 및 싱가포르 등 해외 금융시장에서 개발한 국외 대체상품(헤지펀드/리츠 등)과 기업금융에 장외파생구조 활용을 통해 검증된 새로운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PBS담당을 PBS본부로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IB 사업 중 하나인 프라임브로커리지(PBS) 부문에서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대상 고객이 한국형 헤지펀드에서 금융회사, 연기금 그리고 해외 헤지펀드로까지 확대된 전문 투자 고객군을 고려해 기존의 롱숏 전략뿐만 아니라 Event-driven, 차익 거래 전략 등 다양한 투자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수익기반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1,000
    • +0.29%
    • 이더리움
    • 5,338,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1.73%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32,800
    • +0.3%
    • 에이다
    • 630
    • +0.64%
    • 이오스
    • 1,137
    • +0%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29%
    • 체인링크
    • 25,790
    • +0.31%
    • 샌드박스
    • 613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