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서원인텍, 와이브로·와이맥스로 사업 다각화

입력 2013-1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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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인텍이 휴대폰부품에서 와이브로(WiBro)와 와이맥스(WiMAX) 통신장비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와이브로(WiBro)’는 ‘무선(Wireless)’과 ‘Broadband Internet’의 합성어로 세계시장에서는 와이맥스(Mobile WiMAX)로 통용되고 있다. 이동 중에도 광대역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무선통신서비스로서 삼성전자가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선원인텍은 지난 2006년 6월 와이브로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포스데이타와의 기술 협약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 개발 기술을 습득했다. 최초 제품 개발이 완료된 이후 중국의 후아웨이, 모토롤라, 알카텔루슨트,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지국 회사와의 제품인증테스트(IOT)를 진행해 양산제품의 신뢰성을 기지국 제조회사로부터 확보했다.

이 결과 서원인텍의 와이브로 수출액은 10월말 현재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출 매출액은 약 5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0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원인텍의 와이브로 매출은 지난 2008년 5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 50억원 △2010년 308억원 △2011년 488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의 대 이란 제재가 강화되면서 250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올해는 수출국이 중동국가들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남미까지 확대되면서 수출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리비아(208억원) △이란(62억원) △페루(43억원) △요르단(24억원) △방글라데시(20억원), 기타 국가가 73억원 규모다.

서원인텍 관계자는 “지난해 대 이란 제재로 수출 규모가 줄었지만, 동남아와 남미까지 수출지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500억원를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원인텍은 세계 와이맥스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서원인텍은 서비스 사업자와의 직접 거래가 아닌 기지국 장비 업체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하와이, 시카고 등 기지국 장비 업체와의 공동개발로 인해 경쟁사에 비해 강점이 있다. 또 칩셋 벤더인 GCT와 기지국 장비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인한 기술적 우위에 있다.

제품으로는 USB Modem(single)으로 이동중인 노트북 사용자에게 원활한 광대역 무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VOIP CPE는 초고속 인터넷 접속과 음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m-WiMAX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택가입자와 중소기업 고객을 위해 설계된 장비다.

모바일 라우터는 표준 와이맥스(2.3GHz, 2.5GHz, 3.5GHz)/와이파이(802.11b/g) 을 지원하며 와이맥스 서비스지역에서 아이패드, 넷북 등의 모든 와이파이 단말기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와이맥스 시장의 경우 선진국 시장 보다는 개발도상국 시장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서비스 확대됐고 향후 중동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망해 칩업체 또는 장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서원인텍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와이맥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술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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