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폐지', 강호동 위기론 '또' 고개

입력 2013-1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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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친구 방송화면 캡처 )

강호동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폐지된데 따른 것이다.

4일 SBS는 "'맨발의 친구들'은 2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출연자들에게 폐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올 4월 첫 방송된 '맨발의 친구들'은 강호동을 내세워 해외 미션에 이어 다이빙 대회, 집밥 먹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방송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3번째다. 올해 초 '달빛 프린스'가 폐지됐으며 지난 8월 '황금어장-무릎팍도사'도 막을 내렸다.

특히 '무릎팍 도사' 폐지는 강호동에게 뼈 아픈 일이었다.

무릎팍 도사는 씨름선수 출신 개그맨 '강호동'에서 토크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진행자로서의 '강호동'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무릎팍 도사는 무려 6년 가까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1년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에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한 뒤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치명타를 맞았다.

이후 강호동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무릎팍 도사 역시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옛 명성을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 강호동은 예전만큼 매력적이지도 강력하지도 못하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악재는 겹치는 것일까. 불과 3달만에 강호동은 또 다시 프로그램 폐지라는 악재를 만났다.

강호동이 위기론이 고개를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다. 현재 강호동이 진행하고 있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SBS '스타킹'의 시청률도 그리 좋지 않다.

강호동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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