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 “SW개발 넘어 포털·게임 새 강자로”

입력 2013-1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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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닷컴’ 포털시장 돌풍·게임사업 ‘카발’시리즈도 순항

‘전 세계 사용자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더 나은 IT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위와 같은 비전 달성을 향해 달려온 이스트 소프트가 벌써 20주년을 맞았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의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포부가 남다른 이유다.

3대 포털에 맞선 ‘줌닷컴’출시, 연구센터인 이스트소프트 제주도캠퍼스 개소식 등 김 대표는 잔뜩 상기된 표정이다.

지난 20년간 30여개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노하우와 R&D 인력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19건에 달하는 특허를 획득하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모바일 앱 개발 및 관련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2007년 12월 공개돼 2000만명의 사용자 수를 보유한 통합 백신 프로그램 ‘알약’과 압축 프로그램 ‘알집’과 사용자의 편리한 웹서핑을 도와주는 ‘알툴바’ 등으로 구성된‘알툴즈’등이 있다.

이외에도 이스트 소프트는 포털과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카발 시리즈는 이스트소프트 창립 이후, 12년간의 소프트웨어 노하우와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개발한 액션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05년에 출시 이후 카발 온라인은 해외 60여개국의 2600만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다.

또한 2011년에 새롭게 출시한 ‘카발2’는 5년 동안 200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된 대형 게임이다. 게임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매출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해 자회사 줌인터넷을 설립,개방형 포털을 지향하며 내놓은 ‘줌닷컴’서비스는 3대 포털에 맞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전문 블로그서비스인 ‘이글루스’를 인수, 향후 모바일 블로그 등 다양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이스트소프트의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를 완공,개소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제주 시대를 열며, 기존 진행중인 사업에 안정성을 더하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제주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인도 등 해외 IT 인력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20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는 김 대표는 “IT기업의 자원은 90%가 사람이다. 기업을 이루는 구성원들이 성장하면, 기업도 자연스럽게 발전하며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까지 다져놓은 사업 기반을 발판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수익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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