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두 번째 정상 보인다

입력 2013-11-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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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LPGA 홈페이지)

이보미(25ㆍ정관장ㆍ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보미는 2일 일본 지바현의 모리나가 다카다키 골프장(파72ㆍ6652야드)에서 열린 히구치 히사코ㆍ모리나가 제과 웨이더 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ㆍ7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이보미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안선주(26), 핫도리 마유(25ㆍ7언더파 137타)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2, 3번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한 이보미는 6, 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보미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0, 12, 14번홀을 징검다리버디를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나머지 두 홀을 안정적으로 파로 막아 선두를 지켰다.

김나리(28)와 강수연(37)은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1타차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챔피언 전미정(31ㆍ진로재팬)은 3언더파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최종 3라운드는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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