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3분기 영업익 423억원… 전년比 2.8% ↑

입력 2013-11-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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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323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4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매출은 7.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 33.0% 오른 수치다.

회사측은 매출 감소 원인에 대해 단일 프로젝트 규모가 큰 T&D(Transmission & Distribution) 부문에서 예년보다 9월 연휴가 길었던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해외 수출물량 일부가 선박 입항 지연으로 4분기로 이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의 경우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고, 무석법인을 포함한 중국 생산법인들의 하반기 매출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더해지며 안정적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순이익 역시 하반기 들어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 영향으로 인해 전 분기 손실을 보였던 파생상품평가가 평가이익으로 전환되며 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4분기는 3분기 이월분과 함께 교통SOC, 일본 태양광 사업의 매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수주한 7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배전제어시스템 센터(DCC) 매출까지 더해지며, 국내외 사업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통SOC 부문에서 지난해 수주한 호남고속철도사업과 방글라데시 철도신호제어 사업에서만 최소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미 수주한 물량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월됐을 뿐 올해 실적에는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 악화가 계속되고 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가 탄탄하고 수익성까지 향상되고 있어 4분기 실적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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