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뉴욕에 최초 해외지점 열어…글로벌 진출 본격화

입력 2013-11-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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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신충식 은행장(왼쪽 4번째)과 주요 참석인사들이 미국 현지시각 31일 미국 뉴욕지점 개점식에서 커팅식을 마치고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석권 재경관, 채선병 한은소장, 로버트 도노번 뉴욕주 금융국 부국장, 신충식 은행장, 사라 밀러 외국계은행협회 대표, 손세주 총영사, 권태정 뉴욕중앙일보 사장, 반영희 금감원 뉴욕사무소장)

NH농협은행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하튼에 첫 해외지점을 개점했다.

농협은행은 31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팰리스호텔에서 신충식 농협은행장과 손세주 뉴욕총영사, 로버트 도노반 뉴욕주금융국 부국장, 샐리 밀러 외국계은행협회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 행장은 “뉴욕지점 개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미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과 관계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특히 “농협의 강점인 농업관련 금융 업무를 현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욕지점은 지난해 3월 NH농협은행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은행으로 재탄생한 이후 최초로 개설하는 해외 지점이다. 주로 현지 한국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여신과 수출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뉴욕지점을 중장기적으로는 프랑스 크레디아그리꼴, 네델란드 라보뱅크처럼 농업금융(Agri-Finance)에 특화한 글로벌 협동조합은행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3월과 8월에 각각 베트남 하노이 및 중국 베이징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현재 인도와 인도네시아에도 주재원을 파견해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사업구조개편 이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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