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화웨이, 감청문제 없다…해외와 망운영방식 달라”

입력 2013-10-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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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도·감청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LG유플러스는 31일 상암사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사의 통신망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전 분리돼 있을 뿐더러 망을 직접 운영하고 있기에 보안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통신장비 보안을 위해 망 운영, 망 구성, 관리체제 등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해외사업자와는 망 운영 방식이 달라서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청논란은 우리나라 통신환경에선 불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통신사업자는 모든 통신망 운영을 직접 운영하는 반면, 외국은 운영 자체를 제조사에게 맡겨 통신망을 관리하고 있다. 이 경우 효율성을 높일수는 있지만 보안에는 취약하다.

이어 “통신망에 설치되는 통신 패키지와 소프트웨어 설치는 제조사가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으며, 불법적으로 설치할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감시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즉 통신사업자가 인증하지 않은 백도어 소프트웨어를 제조사가 몰래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회사는 기술적인 해명을 했음에도 화웨이 장비를 둘러싸고 보안과 관련한 추측이나 오해가 발생하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와 계약을 맺고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사용허가를 받은 2.6GHz 대역에 광대역 LTE를 구축키로 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의회는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산 통신장비를 통해 도·감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국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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