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임원들 위기 속 꾸준히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차원”

입력 2013-10-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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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계열사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동양증권 임원들이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책임경영 의지를 어필하고 재무건전선에 대한 자신감을 필역하기 위해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양증권 고성일 상무와 권광호 전무 등 총 19명의 주요 임원들은 동양증권 주식 6770 주를 장내매수했다. 전일에는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과 조태준 감사도 각각 1200주, 600주를 사들였다.

동양증권은 1년여주부터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책임경영 차원이다. 평균적으로 직급별로 △부사장 1000주 △전무 600~700주 △상무 500주 △이사 200~300주 정도다.

모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동양증권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지만 연봉이 삭감된 임원들은 적지않은 부담을 지고 있다.

전일 종가(2410원)로 계산하면 △부사장 240만원 △전무 170만원 △상무 120만원 가량의 사비를 들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경영진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회사가 장기적으로 탄탄하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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