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 중국 남자 “웨이? 노, 내 이름은 제임스”

입력 2013-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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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영문이름 선호, 외국인은 중문이름 짓기 유행

중국 화이트칼라 대부분은 영문 이름을 소유하고 오히려 중문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중문 이름을 만드는 추세라고 30일(현지시간) 미국 월드데일리 보도를 인용해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중국 본토 가정의 부모들은 자녀의 별명을 영문으로 정해 가정에서 부르고 있다. 또 한번도 중국 밖을 나가지 않은 사람들이 직장 내에서 서로를 영문이름으로 부르는 사례도 흔하다고 신문망은 전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는 오히려 중문이름을 짓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 발음과 비슷한 의미 있는 한자를 찾아 이름을 짓는다.

미국 여학생 제이미 데이비스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중국어를 배웠다”며 “대학생 때 1학기 동안 베이징에서 어학연수할 당시 중국어 선생님이 영문 이름 발음을 본떠 ‘다이즈밍(戴智明)’으로 지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 이름은 노자의 도덕경 중에 ‘지인자지 자지자명(知人者智 自知者明)’이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자 도덕경의 이 구절은 다른 사람의 현명하고 현명치 못함을 분별하는 것은 슬기이며 자기의 현명함과 현명하지 못함을 아는 것은 마음에 한 점의 티끌도 없는 밝음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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