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다솜, '사랑은 노래를 타고' 시청률 공약 "30% 넘으면 명동에서 프리허그"

입력 2013-10-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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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백성현과 씨스타 다솜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덕건 PD를 비롯해 씨스타 멤버 다솜과, 백성현, 김형준, 황선희, 곽희성이 참석했다.

이날 다솜은 예상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예상시청률보다 바람시청률이 있는데 30%"라며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저희가 한 달안에 30%를 넘으면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다 같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했었다"며 "일일극이 처음이어서 150부라는 긴 작품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열정을 갖고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성현은 날라리 낙하산 박현우 역을 맡았다. 극 중 박현우는 법조문은 못 외워도 좋아하는 힙합가수 가사는 날밤 새워서라도 외우고, 물 좋다는 클럽은 눈도장이라도 찍고 와야 직성이 풀리며, 지각은 밥 먹듯이 해도 회식은 4차까지 절대로 빠지지 않는 한마디로 노는 걸 너무 좋아하는 ‘법조계의 이단아’다.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변호사가 됐지만 뮤지컬 배우로의 꿈을 접지 못해 극단을 드나들다 악연으로 만남이 시작된 들임(다솜)과 티격태격 끝에 가까워진다.

다솜은 심신이 건강하고 때론 선머슴같기도 한 뮤지컬 배우 지망생 공들임 역을 맡았다. 극 중 공들임은 가족들에겐 사고뭉치 천방지축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오롯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진격의 아가씨다. 오늘날 삼포세대 20대들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절대 포기하지않는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KBS 1TV 새 저녁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개인주의적 세태 속 가족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일일극 최초의 ‘뮤지컬’ 드라마다.

한층 젊어진 KBS 저녁일일극의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11월 4일 월요일 저녁 8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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