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제한적 상승

입력 2013-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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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6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82포인트(0.38%) 오른 2059.58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24포인트 뛴 2055.00로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잠시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의 저가 매수와 외국인의 ‘사자’전환으로 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125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788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11억원, 비차익거래 1381억원 순매수로 총 219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이 2% 이상 뛰었고 기계(1.24%), 음식료(0.98%), 의약(0.95%), 전기전자(0.93%), 종이목재(0.86%), 서비스(0.73%), 금융(0.72%), 비금속광물(0.66%) 등도 선방했다. 반면 통신은 2% 넘게 조정을 받았고 운수장비(-0.64%), 운수창고(-0.29%), 전기가스(-0.21%) 등도 고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주가 150만원을 회복했고 내년 실적개선 기대감에 SK하이닉스(2.82%)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신한지주(1.06%), KB금융(2.17%), 하나금융지주(2.49%) 등 금융주들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증시에 입성한 현대로템은 공보가(2만3000원)보다 1원가량 높은 3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14.99%)까지 치솟으며 3만8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19%), 현대모비스(-1.97%), 기아차(-1.75%)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현대중공업(-1.33%), SK텔레콤(-2.75%), 한국전력(-0.88%) 등도 동반 하락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52개 종목이 내렸다. 86개는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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